1. 꼬똥 드 툴레아, 희귀에서 인기견으로 – 부드러운 ‘면사포 견종’의 매력‘꼬똥 드 툴레아(Coton de Tuléar)’는 이름부터 독특하다. ‘꼬똥’은 프랑스어로 솜(Cotton)을 뜻하고, ‘툴레아’는 마다가스카르 남서부의 항구 도시 이름이다. 즉, “툴레아의 솜털 개”라는 뜻이다. 실제로 꼬똥의 털은 솜사탕처럼 가볍고 부드러워 다른 어떤 견종보다도 따뜻한 촉감을 가지고 있다.꼬똥 드 툴레아는 원래 마다가스카르 귀족들이 키우던 반려견으로, 해적들이 유럽으로 데려오면서 프랑스 귀족 사회에 알려졌다. 당시에는 매우 희귀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에서도 하이포알러제닉(저알레르기성) 견종으로 알려지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털이 길지만 잘 빠지지 않고, 체취가 거의 없어 실내 생활에 적합하다는 점이 ..